촬영 날짜 : 2016년 6월 30일(목)

촬영 기종 : 캐논 EOS 5D Mark III + EF 16-35mm f/4L IS USM, 캐논 파워샷 G5 X

촬영 장소 : 제주도 우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도면)



생애 첫 우도 방문이었습니다.




아침 식사 후 날이 좋은 탓에 고민하지 않고 우도로 가기 위해 성산항으로 향했습니다.




지금은 차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 알고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배에 차를 싣고 들어갔습니다.





배에 차도 싣고 몸도 싣고 우도로 향합니다.




저기 멀리에 보이는 우도봉이 구름에 가려져 있네요.




지금보니 딱 우도봉에만 구름이 걸쳐져 있었군요.




그 땐 몰랐는데... 지금 보니 알겠네요.





우도에 들어갈 때에는 천진항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도 안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하고 나와 우도를 한바퀴 돌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하고수동 해수욕장입니다.



초여름 날이 살짝 덥긴 했어도 맑은 날 햇살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동안 이시기에 방문한 제주도는 항상 비가 내려 아쉬움만 가득했었으니깐요.




바다를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주변의 카페를 찾았습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 부근에는 많은 카페가 있지만...




조금 더 걷다가 나오는 돌담을 돌아가면 나오는




블랑로쉐. 게스트하우스에도 해변 뷰가 제일 좋은 곳이라고 적혀 있었기 때문에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무엇을 마셨더라... 에이드 였는데... 한라봉 에이드였던거 같습니다.




카페에 앉아서 볼 수 있는 해변 뷰






다시 보고 있으니 이런 곳에 집 짓고 살고 싶어 집니다.




카페를 나서 간 다음 목적지는 검멀레 해변입니다.




먼저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 본 하늘과는 사뭇 달리 구름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살짝 위에서만 보고 또 이동합니다.




다음 도착한 곳은 우도봉.




어느쪽으로 올라갔는지는 모르겠는데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는 편했습니다.




우도봉은 이곳부터 차량진입이 통제됩니다.








올라가는 길. 구름이 많아집니다.




멀리 보니 성산일출봉과 성산항이 보입니다. 배로 30분 정도의 짧은 거리니... 날씨가 좋으면 더 잘 보일거 같네요.





올라갈수록 구름이 많아져 하늘이 가려지고 있습니다.










올라가다가 막혀 있어 다시 내려왔는데... 등대공원으로 가는 길은 따로 있었더라고요.




아쉽긴 하지만 다시 올라가기에는 시간이 애매하여 돌아왔습니다.




일찍 문을 닫는 가게들이 많아 겨우 문을 열고 있는 김밥집을 찾아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김밥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인지 아니면 길고양이가 가게에 들어와서 이렇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군요.




우도에서 하루를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책을 펼쳐 읽다가 누군가 적어놓은 글을 보았습니다.

우도 들어가기 전날 밤 체력이 되면 들어가기 전에 일출 보긔. 한번도 성공을 못함.




아마 이튿날은 날씨가 좋지 못했습니다. 게스트하우스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아... 아침 먹기 전에 산책을 잠깐 했고요. 오전 배를 타고 우도를 나와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공항으로 가면서 몇 군데 더 둘러보고 비행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우도를 모두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날씨가 좋은 날을 만나 구경을 잘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음번에도 또 날씨가 좋은 우도를 구경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