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날짜 : 2015년 10월 24일(토)

촬영 장소 :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1211-14)

촬영 기종 : 캐논 EOS 5D Mark III + EF 24-70mm f/2.8L IS USM



기분 전환을 위해 바쁘지만 시원한 바람을 쐬러 다녀왔던 곳입니다.




월정사를 많이 찾으시지만 저희가 간 곳은 상원사 입니다.




어머니께서 적멸보궁이 있는 곳을 방문해보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상원사로 향했습니다.




월정사가 있는 곳에서 걸어 올라올 수 있는 길은 따로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은 상원사에서 적멸보궁으로 올라가는 길이기 때문에 저 길을 걷지는 않았습니다.




상원사로 가는 도중 길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는 길.




뭔가 잘 찍어보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멋지게 나온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제 상원사까지 500m 남았습니다.





단풍철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오대산을 찾으셨더라고요.




선재길 이라고 상원사로 올라가는 길에 살짝 포장되지 않은 길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드디어 상원사 앞에 도착하였습니다. 적고 보니 마치 엄청나게 걸어간 것 같네요.









수원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 살짝 내리고 있어 날씨가 좋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평창에 가까워질수록 날씨는 맑아졌습니다.












광각렌즈가 있었을텐데... 왜 들고 가지 않았던 겁니까?







자 이제 우리의 진짜 목적지인 적멸보궁으로 향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위에서 내려오시더라고요. 적멸보궁을 다녀오시는 건지, 오대산 비로봉에서 내려오시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적멸보궁을 찾아 올라가던 중 만난 중대사자암







적멸보궁이 300m, 비로봉이 1.8km 밖에 되지 않았네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비로봉을 한 번 올라가보고 싶습니다.





적멸보궁으로 가는 도중 만난 다람쥐







생각보다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지나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친숙했던 걸까요.






양볼에 가득 먹을 걸 채워두었더라고요.





이곳에서 비로봉과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이 갈립니다.




제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겠습니다. 다녀온지 4년도 넘었고, 포스팅은 했지만 글을 적는 것 역시 4년이 넘었기 때문입니다.




적멸보궁은 불상대신 부처님의 사리를 모셔놓은 곳이라고 합니다. 국내에 5대 적멸보궁이 있고, 몇 개의 적멸보궁이 더 있는 것으로 검색되네요.










올라갔던 길을 다시 되돌아 내려가는 길.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중대사자암의 멋진 모습이 내려갈 때에는 보이는군요.








내려와 공양밥(이 정확한 단어인가요?)을 얻어 먹으려고 했으나 이미 공양 시간이 지났더군요.







그래서 내려오는 길에 팔고 있는 어묵꼬치로 요기를 하고 강릉으로 넘어가 순두부를 먹었습니다.




아마 상원사를 다시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머니께서 한 번 가본 곳은 다시 방문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요. 단, 비로봉을 올라간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것 같습니다. 1.8km 라면 생각보다 먼 거리는 아닐 것으로 생각되어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한 번 올라가봤으면 싶네요.